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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자산' 서울 집값 "내년에도 오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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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내년 초 서울의 집값이 오를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13일 KB국민은행 월간주택가격동향에 따르면 서울의 주택 매매가격 전망지수는 지난달 104.6으로 조사됐다. 서울 강북 지역의 매매가격 전망지수가 107.2로 강남(102.1)보다 높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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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 전망지수는 96.7로 100을 밑돌았다. 수도권은 100.5로 보합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매매가격 전망지수는 전국 4500여개 부동산중개업자들이 체감하는 부동산 경기 흐름을 바탕으로 3개월 후 주택 매매가격 동향을 예측한 것이다. 0~200 사이로 산출되며 100을 넘어설수록 집값이 오를 것으로 전망한 비중이 높다는 의미다.

지난 7월 120.2까지 올랐던 서울 매매가격 전망지수는 8·2 부동산 대책이 나오면서 8월 86.8로 떨어졌다. 고강도 규제에 주춤하던 서울 집값이 강남 지역 재건축 아파트 단지 등을 중심으로 다시 꿈틀대기 시작하면서 매매가격 전망지수는 9월 92.3으로 오른 뒤 10월에는 100을 넘어섰다.
국민은행이 조사한 서울 집값 상승률은 지난 8월 0.70%까지 올랐다가 9월 0.15%로 내린 뒤 10월에는 0.31%로 다시 오름 폭을 키우고 있다. 구별로는 지난달 중구가 0.66%로 가장 많이 올랐다. 강남4구의 경우 강남구 0.55%, 송파구 0.52%, 강동구 0.48%, 서초구 0.31%로 대체로 높은 상승세를 나타냈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8·2 대책 이후 서울 아파트가 안전자산이라는 인식이 강해지고 있다”며 “반면 서울 이외의 지역은 인기가 더 떨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박민규 기자 yush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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