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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국감]서울시 공무원 비위행위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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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부터 올해 8월까지의 비위행위 중 폭행상해가 72건으로 가장 많아

사진=강석호 자유한국당 의원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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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금보령 기자] 비리 근절을 위한 서울시의 개혁 작업에도 불구하고 서울시 공무원들의 비위행위는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강석호 자유한국당 의원이 17일 서울시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4년에 52건이었던 범죄행위가 2015년 77건, 지난해 50건, 올해는 8월 기준 35건을 기록했다.
2012년부터 올해 8월까지의 비위행위를 유형별로 나누면 폭행상해가 72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음주운전 65건, 금품수수 30건, 교통사고 27건, 성범죄 15건 등의 순이었다.

2014년 8월에는 박원순 서울시장이 이른바 '박원순법'을 실시하며 공직자 청렴도를 강조한 바 있다. 박원순법을 통해 서울시 공무원이 1000원 이상만 받아도 직무 연관성이나 금액에 상관없이 처벌할 수 있다.

그러나 강 의원에 따르면 서울시의 청렴도는 17개 시·도 가운데 하위권에 머물고 있다. 박 시장이 취임한 2011년 이후 청렴도는 12위에서 2013년 1위로 크게 올랐다가 2014년 14위로 떨어진 뒤 2015년 13위, 지난해 15위로 나타났다.
강 의원은 "각 기관들도 감사체계를 강화하고 처벌 강도를 높이고 있다"면서도 "보다 중요한 것은 공무원 스스로 자율과 책임 등 자정능력을 강화할 수 있는 박 시장의 리더십"이라고 말했다.




금보령 기자 gol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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