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은 오는 19일부터 미국에서 비비고의 TV 광고를 선보인다. 비비고 광고가 글로벌 현지 채널을 통해 광고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 동안 미국 내 한국 기업 광고는 자동차나 전자제품 위주였고, ‘한식’에 초점을 맞춘 브랜드 광고가 미국 전역에 방영되는 것은 최초다.
특히 한식은 요리하기 어렵고 익숙하지 않다는 인식을 해소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현지인들이 다양한 장소에서 비비고 대표 제품인 만두, 비빔밥, 김스낵 등을 즐기는 모습을 영상에 담았다.
이번 광고는 세계적인 골프 대회인 PGA 투어 정규 대회 ‘CJ컵(THE CJ CUP @ NINE BRIDGES)’ 기간에 맞춰 미국 NBC 골프채널(GOLF CHANNEL)에 방영된다. 이 방송이 미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 84개국 2억가구에 전파되기 때문에 광고 효과가 클 것으로 보고 있다. 전 세계 227개국에 중계되는 골프 방송을 통해서도 비비고 브랜드가 노출되기 때문에 시너지를 불러일으킬 것으로 예상된다.
CJ제일제당 식품마케팅본부장 손은경 상무는 “전 세계 소비자들이 비비고는 물론 한식에 대한 경험을 제안하기 위해 이번 광고를 선보이게 됐다”며, ‘진정한 한식 글로벌화는 한국의 식문화를 전세계에 전파하는 것’이라는 이재현 회장의 경영철학에 따라 비비고를 앞세워 전 세계에 K-푸드(K-FOOD)를 알리는 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선애 기자 ls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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