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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정발위 "현역의원 경선 의무화·권역별 최고위원제 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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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민수 정당발전위원회 대변인. 사진=연합뉴스

한민수 정당발전위원회 대변인.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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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부애리 기자] 더불어민주당 정당발전위원회(정발위)는 11일 현역 의원들이 경선을 거쳐야만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할 수 있도록 하는 혁신안을 의결했다.

한민수 정발위 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브리핑을 통해 "정치 신인들의 진출을 확대한다는 취지에서 단수 신청을 하는 경우를 제외하고 모든 현역의원들이 경선을 거쳐야만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단수 후보자 선정의 기준도 상대후보자와 점수 격차가 100점 만점을 기준으로 15점 이상일 때에서 30점 이상으로 강화했다.

여선웅 위원은 브리핑 직후 기자들과 만나 "경선의 기회가 보장되기 때문에 정치 신인들의 진출을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외에도 정발위는 현행 권역별 최고위원제를 단일성 집단지도체제로 전환키로 의결했다.
정발위에 따르면 분리 선거를 실시해 당 대표를 선출하고, 최고위원들은 다수 득표순으로 5명을 선출한다. 현행 여성,노인,청년으로 되어있는 최고위원은 유지하고 노동과 민생 부분은 합쳐 노동·민생 최고위원 1명을 지명직으로 전환키로 했다.

한 대변인은 "현행 분권형 지도체제가 지도력 안정성을 약화시킨다는 의견이 많아 상쇄하기 위해 단일성 집단체제로 분리 선거를 실시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정발위는 또 현재 당헌·당규상 당 대표와 최고위원의 대통령 출마 시 1년 전 사퇴하도록 돼있는 규정을 1년 6개월 전 사퇴토록 하기로 했다. 시·도·당 위원장에게도 같은 기준이 적용된다.

다만 정발위는 제안권을 가진 만큼 혁신안은 추후 당 최고위원회 등의 논의과정을 거쳐야 한다.

한 대변인은 "실무적인 차원 일정에 맞춰서 당 최고위원회에 의결 안건으로 올라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부애리 기자 aeri34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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