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오전 11시부터 성북천 바람마당에서 성북구민의 숨은 글솜씨와 작품 만난다
성북구는 12일 오전 11시 성북천 바람마당에서 제571돌 한글날 기념 문화축제 '2017 성북문학제’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에서는 성북구민 전체를 대상으로 개최된 성북문예작품 공모전 입상자에 대한 시상이 진행된다.
지난 9월 ‘나의 소중한 사람들’이라는 주제로 개최된 공모전은 시, 수필, 편지, 사진 부문에 대한 작품 접수를 받아 심사를 거쳐 14개의 수상작이 결정됐다.
수필 부문에서는 ‘우리의 소중한 사람들’의 임진회 씨 외 3명,
편지부문에서는 ‘살아갈 힘을 주는 고마운 동생에게’의 조영수 씨 외 3명,
사진 부문에서는 ‘공룡이 나타났다’의 정진아 씨 외 1명이 입상했고 행사 당일 시상과 함께 작품 낭송 및 전시가 이어진다.
이외도 (사)여성중앙회, (사)여성문제연구회, 여성꿈의공동체 성북여성교실 등 행사에 참여한 지역내 여성단체들은 다양한 부스를 운영한다.
참여 단체들은 서예, 퀼트 등 회원들의 문예작품 전시와 함께 각종 공연, 벼룩시장, 먹거리 판매, 양말인형 만들기, 캘리그라피 체험 등 다양한 문예작품과 체험부스를 통해 남성과 여성 모두가 어울릴 수 있는 공감 한마당을 펼칠 전망이다.
김영배 성북구청장은 “한글날을 맞아 한글의 우수성과 가치를 기념하기 위해 열리는 성북문학제는 기존 여성문학제 행사의 한계에서 벗어나 문학을 통해 남성과 여성 모두가 어울릴 수 있는 문화축제로 준비됐으니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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