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검찰 등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수사팀은 다음 주 방송사 인사 개입 관련 문건에 등장한 프로듀서와 기자, 작가 등을 출석시켜 조사하기로 하고 세부 일정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정원 적폐청산TF 등에 따르면 원세훈 전 원장 시절 국정원은 방송사 간부와 프로그램 제작 일선 PD 등의 성향을 광범위하게 파악하고 정부 비판 성향이 있다고 판단한 이들의 교체 등 구체적인 인사 개입 방향을 담은 다수의 문건을 생산했다.
국정원이 2010년 6월 작성한 'KBS 조직개편 이후 인적 쇄신 추진방안' 보고서는 "KBS가 6월 4일 조직개편을 단행하고 곧바로 후속 인사에 착수할 계획인데, 면밀한 인사검증을 통해 부적격자를 퇴출할 필요가 있다"는 게 주요 내용이다.
김효진 기자 hjn252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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