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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주 증시, 미 금리 반응 주목…코스피 2380~2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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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성회 기자] KTB투자증권은 23일 다음주 글로벌 증시에 대해 시장금리 반응에 대해 주목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코스피는 비교적 강세장을 보이면서 최대 2450포인트까지 오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 연방준비제도의 통화정책이 세계증시에 미치는 단기적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측됐다. 김한진 연구원은 "이미 연준의 자산축소가 수개월 전부터 예고돼 왔다는 점과 연준의 채권 재투자 중단이 실제 의미 있는 규모에 도달하는 것은 내년 4분기로 1년 후의 일이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연준의 정책회의 이후 첫번째 주간이기 때문에 시장금리 반응에 대해 세계가 주목하는 한 주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미 채권시장에서 중기 금리정책을 반영하는 5년물과 2년물 수익률이 급등하면서 스프레드가 축소된 점은 위험요인으로서 의미가 있다"며 "만약 다음주에 2년물과 5년물 미 국채 금리가 1.55%와 2.0%를 각각 위협한다면 우리의 긴 연휴기간 동안 글로벌증시의 조정 폭은 확대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연준이 올해 미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6월에 비해 0.2%포인트 올린 2.4%로 전망하면서 물가 상승률은 기존 1.7%에서 1.5%로 낮춰 잡은 것은 미국증시에 우호적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김 연구원은 "통화정책의 불확실성 해소와 '안정성장-저물가' 조합이라는 기존 위험자산 환경이 좀 더 연장될 수 있다는 신호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오는 29일 발표될 한국의 산업생산 동향은 양호한 결과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 김 연구원은 "반도체 중심으로 전월 대비 호조가 예상되고 내구재소비도 양호할 전망"이라며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도 전월에 이어 상승해 시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국내 전체 산업생산이 지난 7월(1.2%) 넉달 만에 반등한 이후 두 달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소매판매(7월, 0.2%)도 석달 연속 상승세를 이어간다면 10월 증시환경에는 상당한 플러스 요인(경기 자신감)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성회 기자 stree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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