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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증시]코스피, '제2의 삼성전자'를 찾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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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코스피가 3일연속 하락 마감했다. 다만 삼성전자, SK 하이닉스가 각각 1.11%, 2.97% 상승하면서 코스피 낙폭은 -0.24%에 그쳤다. 코스피 시장에서 상승 종목은 199 종목에 그친 반면 하락 종목은 3배가 넘는 621종목으로 투자심리는 다소 부진하다.

지금까지 코스피를 이끈 업종은 대형 정보통신(IT) 관련 주들이었다. IT 업종의 바통을 이어받아 두각을 나타낼 업종은 무엇일까.
◆정인지 유안타증권 연구원=코스피를 기술적으로 보자면 상승세 진행 과정에서 자연스런 단기 조정이 진행되는 모습이다. 과거 장기 상승 과정에서 120일 이평선의 지지를 확인하고 60일 이평선까지 돌파한 경우 대체로 이전 고점대를 넘어서는 수준까지 중기 상승세가 이어지는 경향이 있었다. 다만 상승세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60일 이평선 돌파한 후에 이전 고점대에 근접하게 되면서 강하게 상승세가 이어지기 보다는 단기 등락을 반복하면서 조금씩 변동
성이 확대되는 모습을 보였다.

코스피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IT 관련주들이 주도하고 있다. 특히 분기 말에 이익 전망치가 지속적으로 상향 조정되면서 주가가 견조한 흐름을 보이면 실적 발표 시점까지는 상승세가 이어지는 경향이 있어 이들 종목들의 주도력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과도하게 낙폭이 큰 가운데 중요한 지지대에 도달한 업종에 대해서도 관심이 필요하다. 특히 정부 정책으로 인해 낙폭이 컸던 건설, 통신업종지수는 이미 기술적으로 중요한 지지대에 도달했을 뿐 아니라 주가하락으로 인한 밸류에이션 메리트도 부각된 모습이다.

◆김용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다음주 시장은 2380선 안착을 시도하는 중립 이하의 주가흐름이 전개될 것으로 예상한다. 실익 없는 매도보단 보유가, 막연한 관망보단 저가매수의 호기로 활용하는 것이 현 장세의 절대적 미덕이다. 다만 추석 연휴 장기 공백에 대한 사전적 경계감, 하반기 시장 수급환경의 유일한 버팀목으로 기능하고 있는 기관권(금융투자·국가지자체) 기유입 프로그램 매수차익잔고의 일부 매물출회 가능성, 중립이하의 외국인 수급여건 등은 민족 최대명절 한가위를 한 주 앞둔 시장의 냉각요인으로 기능할 소지가 있다. 당분간 시장은 뚜렷한 방향성을 형성하기 앞서, 단기 재료 및 수급변화에 따라 일희일비를 반복할 개연성이 높다는 기존 시각을 유지한다.
업종별 3분기 실적 모멘텀과 주가 상승률을 복수로 고려할 경우,'달리는 말 올라타기 전략'의 최적대안은 반도체, 유가 민감주(정유·화학),바이오제약 등이 해당된다. 못난이 포트폴리오의 9회말 역전 드라마엔 디스플레이, 금융(은행·증권), 패션, SW 등이 선택될 공산이 큰 것으로 판단된다. 다만, 귀신같은 매매 타이밍 포착능력이 전제된 투자가가 아닌 이상, 시장의 단기적 일희일비를 쫓으며 거둘 수 있는 실익은 극히 제한적일 수 밖에 없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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