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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채, 중국 곳간에 다시 쌓인다…1년 만에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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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베이징=김혜원 특파원] 세계 1위 미국 국채 보유국인 중국이 6개월 연속 '사자세'를 이어가면서 국채 보유액이 1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블룸버그통신은 19일 미국 재무부 통계를 인용해 7월 현재 중국이 보유한 미국 국채 규모는 1조1700억달러(약 1322조5000억원)로 전월 대비 195억달러 증가했다고 보도했다.
같은 기간 일본의 미국 국채 보유액은 1조1100억달러로 한 달 만에 223억달러 늘었다. 월간 증가 폭으로는 4년 만에 최대 기록이다.

중국과 일본은 올해 들어 경쟁적으로 미국 국채를 사들이고 있다. 미국 국채 최다 보유국 지위는 지난 6월 중국이 일본으로부터 9개월 만에 탈환했다.

중국의 미국 국채 매입이 증가세를 유지한 것은 당국의 자본 유출 옥죄기가 효과를 내면서 외환보유액이 지난달까지 7개월 연속 증가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중국의 외환보유액은 8월 말 현재 3조900억달러까지 늘었다. 위안화도 약세에서 강세로 돌아섰다. 달러 대비 위안화 값은 올 들어 7% 하락했다가 최근 6% 반등했다.
7월 현재 외국인 투자자의 미국 국채 보유액은 6조2500억달러로 한 달 새 787억달러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6월 이후 최대치다. 중국과 일본의 미국 국채 보유 비중은 외국인의 보유액의 3분의 1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베이징 김혜원 특파원 kimhy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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