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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시 前 CIA 국장 "北, EMP 공격 수단 주머니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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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종화 기자]제임스 울시 전 미국 중앙정보국(CIA) 국장은 북한이 강력한 전자기펄스(EMP) 공격을 가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18일 보도했다.

울시 전 국장은 이날 VOA와의 전화 통화에서 북한이 EMP 공격 기술을 갖췄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본다"면서 "위성에서 핵무기를 폭발시키는 EMP 공격 수단도 뒷주머니에 넣고 있을 것이라고 결론 내리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그는 북한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새 대북제재 결의 2375호가 채택되자마자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의도에 대해 "어떤 제재에도 겁먹지 않겠다는 의지를 적극적으로 과시하려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능력과 핵탄두 소형화 기술을 갖춘 것으로 생각하느냐는 질문에는 "두 기술 모두 완전히 확보하진 못했을 것"이라면서도 "북한에 그것이 문제가 되진 않는다"고 강조했다.

북한은 핵무기를 탑재한 인공위성을 쏘아 올려 하루에 지구를 몇 바퀴씩 돌게 할 수 있기 때문에 기술적 측면에서의 완성 여부는 크게 중요하지 않다는 것이 울시 전 국장의 설명.
울시 전 국장은 북핵 프로그램 저지를 위한 트럼프 행정부의 대북제재에 대해 "목적을 달성하진 못할 것"이라면서도 "우리는 북한에 기둥 같은 존재인 중국과 협력하는 것 외에 할 수 있는 일이 별로 없다"고 진단했다.



김종화 기자 just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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