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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부 국장급 인사 8명 단행…젊은 피로 '패러다임 전환'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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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기획재정부가 문재인 정부의 '사람중심 성장' 등 주요 국정과제를 추진하기 위해 8명의 국장급 인사를 5일 단행했다.

이억원 주제네바 대표부 공사참사관이 경제구조개혁국 국장에, 최상대 기재부 장관비서관이 재정혁신국 국장에 각각 선임됐다.
경제구조개혁국과 재정혁신국은 각각 사람 중심 지속성장 경제로의 패러다임 전환과 강력한 지출 구조조정 등 새 정부의 '사람 중심 경제'를 뒷받침하기 위해 지난달 신설된 조직이다.

이 국장은 1967년생으로 행시 35회로 공직에 입문했으며, 서울대 경제학를 졸업하고 미주리대 경제학 박사 학위를 취득한 인재로 기재부에서 미래전략과장, 인력정책과장, 종합정책과장을 역임한 후 2015년 세계무역기구(WTO) 국내규제작업반 의장으로 선출됐다.

1965년생인 최 국장은 행시 34회로 기획예산처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해 연세대 경제학과를 거쳐 서울대 행정학 석사, 미국 매릴랜드대 공공정책학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예산총괄과장·복지예산과장 등 예산 라인을 섭렵했으며 국제부흥개발은행(IBRD) 선임 자문관 파견에 이어 청와대 경제수석실 행정관으로도 근무했다.
두 국장 모두 기존 국장급 기수보다 두 기수 이상 젊은 행시 34~35회급 인재로, 이들을 주요 국장 직위에 발탁해 조직 내부에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다.

또 경제-재정 정책간 시너지와 조직융합 극대화를 위해 1·2차관실의 핵심국장급 직위에 교차인사를 실시했다. 예산라인인 방기선 경제예산심의관을 정책조정국장에, 반대로 정책라인인 이상원 미래경제전략국장을 복지예산심의관에 각각 선임한 것이다.

새 정부의 첫 예산안 국회심의를 지원하기 위해 예산실 소속 국장급 인사도 조속히 마무리했다. 구윤철 예산실장 임명으로 공석이 됐던 예산총괄심의관에는 안일환 사회예산심의관을, 사회예산심의관에는 문성유 재정기획국장을 각각 선임했고, 경제예산심의관에는 안도걸 복지예산심의관을 임명했다.

공공정책국장에는 양충모 성장전략정책관이 선임됐다. 1963년생인 양 국장은 행시 34회 출신으로 기재부에서 협동조합법준비기획단장과 재정정책과장, 성장전략정책관 등을 역임했다.

기재부는 "이번 8개 국장급 직위 이외의 다른 직위에 대해서도 유능한 인재 발탁과 실·국간 칸막이 제거 등 인사혁신을 가속화할 것"이라며 "조직내 활력 및 정책 추진력 제고를 위한 인사를 진행 중이며, 현재 협의 중인 관계부처와의 개방적 인사교류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현재 기재부 핵심보직 중 하나로 꼽히는 경제정책국장에 도규상 금융위원회 정책보좌관이 유력하다는 하마평이 돌고 있다. 기재부는 "관계부처 협의와 공모 등 관련 인사 절차가 끝나는 대로 후속 실·국장급 인사를 조기에 마무리해 순차적으로 발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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