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 모집 위해 카드 혜택 강화
[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인터넷전문은행인 케이뱅크가 제휴처를 애타게 찾고 있습니다. 신용카드 라이센스가 없어 체크카드만 내놓는 케이뱅크가 이용자들의 이목을 끌 수 있는 혜택 많은 카드를 만들기 위해섭니다.
케이뱅크는 요즘 해피포인트카드를 출시하기 위해 준비중입니다. 베스킨라빈스, 파리바게트 등에서 적립되는 해피포인트 혜택을 강화한 카드죠. 구체적인 혜택 사항을 검토한 뒤 조만간 카드를 내놓을 예정입니다.
케이뱅크가 제휴 카드 출시에 집중하는 이유는 고객 모집에 있습니다. 제휴 카드를 내놓으면 제휴처가 이미 확보하고 있는 이용자들을 신규 고객으로 끌어들일 수 있는 유인 효과가 있습니다. 또 두 회사가 동시에 혜택 부담을 하는 만큼 자체 제작 카드보다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앞서 케이뱅크는 지난 18일 네이버페이와 제휴를 맺고 체크카드 '케네카드'를 출시했습니다. 기존 신한카드가 내놨던 네이버페이체크카드보다 포인트 적립률이 높고 네이버에서 이벤트를 진행, 검색할 때나 뉴스를 볼 때 광고도 잇따라 나와 이용자들의 시선을 끌었습니다.
제휴 전략으로 이용자들이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건 좋습니다. 다만 과거 혜택 많은 제휴 카드를 내놓고 체리피커로 인해 혜택을 축소했던 카드업계의 경험이 반복돼선 안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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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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