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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경 vs 이정은6 vs 최혜진 "메이저 우승 동상이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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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클래식 '우승 출사표', 김지현과 김해림의 반격, 쭈타누깐, 노무라, 코다 자매 등 스타 총출동

김인경과 이정은6, 최혜진(왼쪽부터)이 한화클래식에서 '메이저 우승'에 도전한다.

김인경과 이정은6, 최혜진(왼쪽부터)이 한화클래식에서 '메이저 우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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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강원도)=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메이저 챔프 동상이몽(同床異夢)."

'브리티시여자오픈 챔프' 김인경(29ㆍ한화)과 '국내 넘버 1' 이정은6(21ㆍ토니모리), 프로 데뷔전을 갖는 특급루키 최혜진(18ㆍ학산여고3)이 주인공이다. 31일 강원도 춘천의 제이드팰리스골프장(파72ㆍ6753야드)에서 개막한 한화클래식(총상금 14억원)이 바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올 시즌 두번째 메이저다. 2011년 창설해 올해 메이저로 승격됐다.
일단 김인경이 가장 강력하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메이저 1승을 포함해 3승을 쓸어 담아 '제2의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는 시점이다. 지난해 9월 한화금융클래식 이후 1년 만의 국내 무대 출격이다. KLPGA투어 출전은 2008년 하이원컵 SBS채리티여자오픈에서 지난해 한화금융클래식까지 5차례가 전부지만 2015년 이 대회에서 3위를 차지하는 등 달콤한 인연이 있다.

김인경 역시 지난 7일 브리티시여자오픈 우승 이후 충분한 휴식을 취한 뒤 25일 금의환향해 "타이틀스폰서 대회에서 우승하고 싶다"고 투지를 불태우고 있다. 지난주 캐나다여자오픈 출전을 포기하고 일찌감치 귀국하는 등 컨디션 조절에 만전을 기하고 있는 이유다. "철저하게 코스를 분석하고 있다"며 "국내 팬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자신감을 곁들였다.

이정은6는 내친 김에 첫 '메이저 퀸'을 노린다. 지난주 하이원리조트여자오픈에서 '3승 사냥'에 성공해 다승은 물론 상금(7억6900만원)과 평균타수(69.65타), 대상 포인트(422점) 등 개인 타이틀 전 부문에서 모조리 1위를 접수했다. 특히 최근 5개 대회 연속 '톱 5'에 진입하는 일관성이 위력적이다. 6월 첫 메이저 한국여자오픈에서 3라운드까지 2타 차 선두를 달리다가 최종일 공동 6위로 추락한 악몽을 씻어낼 작정이다.
최혜진의 데뷔전 우승 도전이 또 다른 뉴스다. 아마추어 신분으로 지난달 3일 용평리조트오픈과 지난 20일 MBN여자오픈에서 이미 2승을 쓸어 담아 경쟁력을 과시했고, 지난 24일 KLPGA투어에 입회한 뒤 28일 롯데그룹과 2년간 12억원의 '스폰서 잭팟'을 터뜨려 든든한 베이스캠프를 마련했다. "프로라는 느낌이 남다르다"면서 "집중하면서 플레이 하겠다"고 각오를 새롭게 했다.

상금랭킹 2위 김지현(26ㆍ한화ㆍ3승)과 3위 김해림(28ㆍ2승)의 반격이 만만치 않다. 우승상금이 무려 3억5000만원, 이정은6를 추월해 단숨에 '넘버 1'으로 도약할 수 있는 동력으로 직결된다. 세계랭킹 4위 에리야 쭈타누깐(태국)이 2014년 이후 3년 만에 한국 나들이에 나섰고, 2015년 우승자 노무라 하루(일본)가 우승 경쟁에 가세했다. 제시카 코다와 넬리 코다(미국) 자매가 출사표를 던져 장외화제를 만들었다.


춘천(강원도)=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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