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브리티시여자오픈 챔프' 김인경(29ㆍ한화)의 금의환향이다.
25일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한 뒤 "우승 이후 충분한 휴식을 취했다"면서 "식당에서 돈도 안 받겠다고 하시는 등 주위에서 축하 인사를 많이 해주셨다"고 미소를 지었다. 지난 7일 스코틀랜드에서 끝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2017시즌 네번째 메이저 브리티시여자오픈에서 생애 첫 '메이저 퀸'에 등극했다. 올해만 3승(통산 7승)을 수확하는 등 최고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
남은 대회에서 자신의 데일리 베스트인 9언더파 경신에 도전한다. "우승도 좋지만 올해는 개인 최소타 기록을 써보고 싶다"며 "제 경기만 재미있게 한다면 좋은 결과가 따라올 것"이라고 기대했다. 오는 31일 강원도 춘천 제이드팰리스에서 개막하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한화클래식에 출전한다. 지난해 9월 한화금융클래식 이후 1년 만의 출격이다. "어떤 결과가 나올지 궁금하다"고 했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