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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충제 계란 파동]부적합 농장 32곳…총 사육 규모 3.2%(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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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 사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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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계란 살충제와 관련해 전수검사에서 부적합 농장이 32곳으로 늘어났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7일 오전에 발표한 계란 살충제 부적합 농장의 수와 이름이 잘못 취합됐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이날 오전 검출 농장 수를 29곳으로 잘못 발표했다가 기자들의 확인이 이어지자 1시간여 만에 31곳으로 수정했다.

이어 전수검사를 진행하고 있는 농산물품질관리원에서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전날 발표했던 2곳을 제외한 명단을 그대로 발표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또 농장 명단도 엉터리로 공표했다.
'계란중 살충제 부적합 세부내역'이라며 31개 농장명과 주소, 검출된 살충제명 등이 기재된 표를 배포했으나 2시간여 만에 이 명단도 잘못된 것으로 확인됐다.

최종적으로 부적합 농장은 32곳으로 확인됐다.

이날 오전 발표된 부적합 명단에 포함됐던 서영농장 박명서, 건강한마을, 덕연농장, 지천영농조합법인, 농업회사법인 벧엘농장, 연암축산, 온누리농장, 유천농장 이창수, 노승준, 병풍산농원 유창헌 등 10곳은 적합 농장으로 확인됐다.

대신 송연호(플루페녹수론), 박명서, 김부출, 김중현, 박원식, 김미옥, 문경숙(이상 비펜트린), 청정농장, 나성준영 최연호, 황금자, 전순자(이상 피프로닐) 등 11곳이 부적합 농장으로 다시 판명됐다.

기존 명단에 포함됐던 미림농장, 한국농장, 신선2농장, 길석노농장, 김순도, 박종선, 조성우, 농업법인조인(주)가남지점, 양계농장, 정광면, 신둔양계, 마리농장 이한조, 오동민, 주희노, 고산농장 주윤문, 김준환, 구운회, 왕영호, 이석훈, 시온농장, 정화농장 등 21곳은 변함이 없다.

이에 따라 피프로닐 검출 농장은 종전 7곳에서 6곳으로 1곳 줄었으며, 비펜트린 검출농장은 23곳으로 2곳 늘었다. 플루페녹수론과 에톡사졸 검출 농장은 각각 2곳, 1곳으로 변동없다.

부적합 농장 32곳 가운데 친환경인증 농장은 28곳, 일반 농장은 4곳이다.

부적합 32개 농가의 사육규모는 191만마리로 전체 사육수 5860만마리 대비 3.2%에 해당하는 규모다.

정부는 이날 추가적으로 적합 판정을 받은 농가에 적합 통보를 보내 계란을 유통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아울러 이번 전수조사에서 기준치 이내로 살충제 성분이 나온 친환경인증 농장은 35개였다. 현행 법상 이들 농장들은 친환경인증 표시를 하지 않고 계란을 유통할 수 있다.

허태웅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국장은 이날 "전수검사 결과와 농장 명단을 취합하는 과정에서 적합 농장 일부가 부적합 농장 명단에 포함됐다"며 "국민과 해당 농장에 혼란을 드려서 죄송하다. 추후 발표 시 이러한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하 부적합 농장 계란 난각 코드.

07051, 07001, 08신선농장, 06대전, 08LSH, 08KD영양란, 08SH, 08쌍용농장, 08가남, 08양계, 08광면농장, 08신둔, 08마리, 08부영, 08JHN, 08고산, 08서신, 11서영친환경, 11무연, 11신선봉농장, 14소망, 14인영, 14해찬, 15연암, 15온누리, 09지현, 13SCK, 13나선준영, 14황금, 14다임, 11시온, 13정화

살충제 계란 부적합 농장 32곳 명단(자료:농림축산식품부)

살충제 계란 부적합 농장 32곳 명단(자료:농림축산식품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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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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