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콜라스 번스 美 前 차관 CBS 인터뷰서…"김정은, 미사일을 궁극적인 보호장치로 생각"
하버드대학 케네디스쿨 교수로 조지 W. 부시 행정부에서 국무차관을 지낸 그는 이날 CBS방송과 가진 회견에서 "중국이 북한 정권의 붕괴를 원치 않는다"며 이처럼 밝혔다.
번스 전 차관은 "몇 년 안에 북한이 미 서부까지 도달할 수 있는 핵무기 보유 능력을 갖추게 될 것"이라며 "이는 용납할 수 없는 위협이니 미국은 제재 수위를 계속 높여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핵 동결'에 합의한 이란과 북한의 사정이 매우 다르다고 지적했다. 그에 따르면 이란은 교역국으로서 다른 나라들과 경제적으로 연계되기를 원했다. 그래서 제재를 테이블 위에 올려놓자 이것이 통했다는 것이다.
이진수 기자 commun@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