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세계랭킹 4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캐디 J.P 피츠제럴드를 해고했다는데….
가디언과 인디펜던트 등 잉글랜드 언론들은 31일(한국시간) "매킬로이가 캐디와 결별한다"고 전했다. 2008년부터 호흡을 맞췄고, 메이저 4승을 합작한 사이다. 피츠제럴드가 지난 24일 잉글랜드 사우스포트 로열버크데일골프장(파70)에서 끝난 146번째 디오픈(총상금 1025만 달러) 1라운드에서 매킬로이를 윽박지른 사실이 있다는 점에서 더욱 뉴스가 됐다.
매킬로이는 디오픈을 공동 4위로 마친 뒤 "그런 이야기를 하는 경우는 드물다"며 "피츠제럴드의 말이 도움이 됐다"고 고마워했다. 2011년에는 "내가 세계랭킹 200위권에서 메이저챔프에 등극하게 만든 인물"이라고 호평한 적도 있다. 외신에서는 "4일 개막하는 브리지스톤인비테이셔널에서 캐디 교체 여부나 새 캐디가 누구인지 확실하게 알 수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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