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지원 기준 완화 및 선발 인원 확대도 추진
[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저소득층과 기술·기능인들이 국가의 지원을 받고 해외 유학을 갈 수 있는 기회가 확대될 전망이다.
교육부는 국립국제교육원과 함께 26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저소득층 및 기술·기능인 대상 국비유학생 선발(10명)' 공고를 낸다고 25일 밝혔다.
추가 선발은 저소득층전형과 기술·기능인전형으로 구분해 시행된다. 26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1차(서류심사)·2차(면접심사)를 거쳐 9월초 국비유학대상자를 최종 선정한다. 2차 심사는 출신대학을 삭제하는 블라인드 면접으로 진행된다.
저소득층전형은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가 중 국내대학 졸업 또는 같은 수준 이상의 학력을 소지했으며, 국외대학에서 기초학문, 미래성장동력 관련 분야 연구 등을 희망하는 이들이 대상이다. 지역연구, 기초학문연구, 미래성장동력연구 등 세 분야로 선발된다.
자세한 사항은 국립국제교육원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원을 원하는 이들은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등록 후 응시원서와 자기소개서 및 수학계획서 등 필요서류를 작성해 다음달 11일까지 국립국제교육원에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한편 교육부는 문재인 정부의 교육희망사다리 역할 강화 정책기조에 따라 저소득층전형과 기술·기능인전형의 지원기준 완화 및 선발인원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에서 기초생활수급자~소득2분위까지 지원 기준이 확대된다. 선발 인원도 저소득층전형은 20명, 기술·기능인 전형은 10명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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