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文·與野대표회담]文대통령 "추경은 대선공약…100% 만족하지 않더라도 처리"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오상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9일 "추가경정(추경)예산안은 대통령선거 공약을 실천하기 위해 편성한 것"이라며 "(어느 정도) 타협이 되면 100% 만족하지 않더라도 처리해달라"고 여야 지도부에게 요청했다. 이는 공무원 증원 예산이 전액 반영되지 않고, 부분적으로 수정되어도 수용이 가능함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문 대통령은 이날 주요 20개국(G20) 정상들과의 외교성과를 설명하기 위해 취임 이후 처음으로 여야 대표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가진 오찬 회동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번 일자리 추경은) 민생ㆍ안전에 꼭 필요한 공무원 증원이 담겼다"면서 "추경안을 처리해 주면 정부가 좀 더 열심히 일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G20 정상회의에서 국제통화기금(IMF) 등의 국제기구는 경기를 살리기 위해 각국 재정의 역할 확대를 강조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어 "우리도 경제를 살리기 위해 각 당 대표들이 지도력을 발휘해달라"는 당부가 뒤따랐다.

예정보다 길게 2시간 가까지 이어진 오찬에서 여야 대표들은 대북정책, 한미 자유무역협정(FTA)과 같은 외교 현안부터 최저임금 인상, 탈원전 등 다양한 현안을 끄집어냈다.
오찬에는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 외에 박주선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 이혜훈 바른정당 대표, 이정미 정의당 대표가 참석했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불참했다.



오상도 기자 sdoh@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오상도 기자 sdoh@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포토] 연휴 앞두고 '해외로!' 내년 의대 증원, 최대 '1500명선'…법원 제동에 "성실히 근거 제출할 것"(종합) "너무 하얘 장어인줄 알았어요"…제주 고깃집발 '나도 당했다' 확산

    #국내이슈

  • "화웨이, 하버드 등 美대학 연구자금 비밀리 지원" 피벗 지연예고에도 "금리 인상 없을 것"…예상보다 '비둘기' 파월(종합) "韓은 부국, 방위비 대가 치러야"…주한미군 철수 가능성 시사한 트럼프

    #해외이슈

  • 캐릭터룸·테마파크까지…'키즈 바캉스' 최적지는 이곳 [포토] 붐비는 마이크로소프트 AI 투어 이재용 회장, 獨 자이스와 '기술 동맹' 논의

    #포토PICK

  • 현대차 수소전기트럭, 美 달린다…5대 추가 수주 현대차, 美 하이브리드 月 판매 1만대 돌파 고유가시대엔 하이브리드…르노 '아르카나' 인기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네오탐'이 장 건강 해친다?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