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이날 후쿠오카(福岡)현 아사쿠라(朝倉)시의 호우 피해 지역을 방문해 이재민들을 위로했다. 아베 총리는 이날 '민생행보'를 위해 G20 정상회의 참석 차 떠난 유럽순방 일정까지 하루 단축해 11일 귀국했다. 그는 귀국 직후 관계 각료회의를 열고 "하루 빨리 이 곤란한 상태를 해소하는 데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규슈 북부 일대는 지난 5일부터 발생한 집중호우로 하천이 범람하고 산사태가 일어나는 등 피해를 겪었다. 현재까지 32명이 숨지고, 20여명의 주민들이 실종 상태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국제부 기자 i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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