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5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 총리실에서 앙겔라 메르켈 총리와 정상만찬을 하기에 앞서 기자들에게 만찬에서 논의할 내용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베를린=EPA연합뉴스
원본보기 아이콘정당지지율에서도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은 52.5%의 고공행진을 거듭했다. 반면 '문준용 의혹 제보 조작사건'에 휩싸인 국민의당은 3.8%로 하락했다.
세부적으로는 '매우 잘 하고 있다'고 답한 응답자가 42.3%, '어느 정도 잘 하고 있다'고 답한 응답자가 43.6%에 이르렀다. 반면 '잘 못하고 있다'는 지난달 대비 3.3%오른 11.8%(별로 잘못하고 있다 9.4%, 매우 잘못하고 있다 2.4%)로 조사됐다.
문 대통령은 우선 연령대별로는 30대(93.6%), 40대(92.3%), 20대(90.7%)에서, 지역별로는 광주·전라(97.9%), 경기·인천(86.5%), 서울(86.3%), 정당지지층별로는 민주당 지지층(98.7%), 정의당 지지층(89.3%), 국민의당 지지층(83.7%), 바른정당 지지층(81.8%)에서 높게 나타났다.
한편 정당지지도에서도 집권여당인 민주당이 지난달 조사보다 소폭 하락(1.5%포인트) 한 52.2%의 지지율로 독주했다. 새 지도부를 선출한 자유한국당도 9.3%로 2위를 기록했고, 바른정당과 정의당도 각기 6.6%, 5.6%의 지지율을 나타냈다.
반면 제보 조작사건의 여파에 휩쓸린 국민의당의 지지율은 지난달 대비 2.9%포인트 하락한 3.8%로 집계됐다. 특히 국민의당은 최대 지지기반인 호남에서도 1.9%포인트 하락한 3.5%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한편 기사에 인용된 여론조사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http://www.nesdc.go.kr)에서 확인하면 된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