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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토픽] 미켈슨 전 캐디 "가방 대신 마이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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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 미켈슨의 전 캐디 짐 맥케이가 2015년 RSM클래식 둘째날 9번홀에서 코스를 설명하고 있는 모습. 사진=골프다이제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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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필 미켈슨(미국)과 결별한 캐디 짐 맥케이가 방송 리포터로 나선다는데….

미국 골프다이제스트는 7일(한국시간) "미켈슨과 헤어진 맥케이가 NBC스포츠의 리포터로 돌아온다"며 "다년 계약을 했다"고 전했다. 2주 앞으로 다가온 '최고(最古)의 메이저' 디오픈에서 코스 해설가로 데뷔한 뒤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플레이오프(PO)'와 프레지던츠컵 등 주요 대회에 계속 나설 예정이다. "내년에는 대략 20개 정도의 대회를 소화한다"는 설명이다.

맥케이가 바로 미켈슨이 22세였던 1992년에 만나 25년간 메이저 5승을 포함해 42승을 합작한 베테랑 캐디다. 최근 "서로에게 변화를 줄 시기"라고 선언한 뒤 각자의 길을 가고 있는 상황이다. 2015년 11월 매트 쿠처(미국)의 캐디 존 우드와 함께 RSM클래식에서 '객원 코스 리포터'를 맡은 적이 있다. "코스를 설명하게 돼 정말 기쁘다"면서 "새로운 경험이 흥분된다"고 했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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