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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6월 스마트폰 시장, "갤S8 열기 식어, G6 실패…아이폰7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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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애플 시장 점유율 반등
갤S7 시장서 사라져…점유율 하락
G6는 마케팅 제대로 못 해


美 6월 스마트폰 시장, "갤S8 열기 식어, G6 실패…아이폰7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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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안하늘 기자]미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전자 '갤럭시S8'의 초반 열기가 식었다는 분석이 나왔다. 'LG G6' 역시 마케팅 자금 부족으로 시장 초반 시장에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지 못했다. 반면 애플 '아이폰7'은 삼성전자, LG전자의 점유율 하락분을 그대로 흡수하면서 반등에 성공했다.

2일(현지시간) IT매체 샘모바일은 시장조사업체 웨이브7 리서치를 인용해 이 같이 밝혔다.

지난 4월 삼성전자의 갤럭시S8 출시에 업계의 이목이 집중됐다. '갤럭시노트7'이 배터리 폭발로 인해 단종된 이후 처음으로 내놓는 플래그십 모델이었기 때문이다.
갤럭시S8은 4월 중순까지 진행한 선주문에서 역대 플래그십 모델의 판매량을 앞서면서 완전히 회복된 모습을 보였다. 실제 티모바일 등 현지 이동통신사에서 1+1 이벤트 등을 진행하면서 몇 주간 미국에서도 이런 경향이 지속됐다.

하지만 웨이브7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달 삼성전자 전체 오프라인 판매는 소폭 줄어든 것으로 분석된다. 갤럭시S8의 초반 인기가 줄어든 것과 함께 갤럭시S7에 대한 수요 부족 때문으로 해석할 수 있다.

제프리 무어(Jeffrey Moore) 웨이브7 관계자는 "2017년도 1분기와 대비했을 때 갤럭시S8의 출시 이후 모든 채널에서 높은 판매 점유율을 유지했으나 갤럭시S7, 갤럭시S7엣지가 빠르게 사라지면서 점유율이 줄어들었다"며 "또한 초기에는 갤럭시S8플러스가 갤럭시S8 보다 더 판매 됐지만, 지금은 갤럭시S8이 판매를 이끌고 있다"고 말했다.

애플은 '아이폰8' 모델의 출시 일정이 연기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오히려 아이폰7의 판매가 증가했다. 스프린트 등 미국 이동통신사는 아이폰7에 대해 1+1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판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무어는 "애플은 갤럭시S8 출시된 4월 이후 점유율 하락하다가 6월 시장에서 반등하는데 성공했다"고 말했다.

반면 LG G6는 현지에서 공격적인 마케팅을 하지 못하면서 출시 초반 실패(a flop)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소비자들이 G6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고 있으며 현지 이동통신사와의 프로모션이 시작되면서 반등의 여지는 있다.

무어는 "LG G6는 미국 판매점에서 판매 부스를 거의 갖고 있지 못했으며 한 달 반 넘게 TV광고도 하지 못했다"며 "하지만 T모바일에서 대규모의 이벤트를 시작했다"고 말했다.






안하늘 기자 ahn70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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