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신차의 안정성 정보를 소비자에게 알려주는 자동차 안전도 평가를 대폭 개선한다고 2일 밝혔다.
특히 기존 안전도 평가에서는 경고장치 위주로 첨단 운전자 지원장치(ADAS)를 평가해 왔으나 올해부터는 자동으로 속도를 줄이거나 방향을 제어하는 9가지 첨단 안전장치를 추가로 평가한다.
여성 및 어린이 충돌 안전성 평가도 추가된다. 그동안 자동차 안전도 평가에서 소외됐던 여성 운전자 및 어린이 탑승객에 대한 충돌 평가를 실시해 교통사고 발생 시 여성 운전자와 어린이의 안전성을 살피게 된다. 운전면허를 소지한 여성이 1990년 100명당 4.9명에서 2014년 100명당 47.6명으로 크게 늘어난 점을 반영한 것이다.
박민규 기자 yush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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