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캠코, 민간·공공·개인 부실채권 통합관리 추진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캠코, 민간·공공·개인 부실채권 통합관리 추진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강구귀 기자]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정부나 일반 공기업이 보유한 개인 부실채권도 인수해 민간과 공공, 국가의 개인 부실채권을 통합 관리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문창용 캠코 사장은 14일 서울 중구에 있는 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금융 공공기관 부실채권 관리 일원화를 성공적으로 추진해 캠코의 체계적인 신용회복지원 제도를 활용한 채무자 재기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캠코는 현재 국민행복기금을 통해 금융회사가 보유한 개인 부실채권을 인수, 금융 취약 계층의 재기를 지원하고 있다.

또 지난 3월부터 금융 공공기관이 보유한 개인 부실채권을 일원화해 관리하고 있으며 조세 관련 국가가 소유한 일부 개인 부실채권도 관리하고 있다.

하지만 일반 공공기관이 보유한 개인 부실채권 등 캠코가 인수하지 않은 개인 부실채권은 민간과 공공기관, 국가 등 각각의 영역에서 관리하고 있어 다중채무자의 경우 통합관리가 제대로 안 되는 상황이다.
문 사장은 "형식적인 회수와 보유에서 적극적인 조정과 관리로 전환해 공적 영역에서도 취약계층 재기지원 노력을 지속하겠다"며 "민간과 공공, 국가가 보유한 개인 부실채권을 캠코가 인수해 통합 관리하면 사회적 비용도 줄고 다중채무자의 경제활동 재기지원도 효율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국·공유재산 위탁개발 분야에서도 연 1조7000억원 규모의 개발사업을 시행해 공공 개발사업자(디벨로퍼)로서의 입지를 더욱 굳건히 하겠다는 입장이다.

해운·중소기업 구조조정 분야에 대해서는 올해 캠코 선박펀드와 자산매입 후 임대프로그램 지원규모를 1조3000억원으로 확대해 기업구조조정사업 활성화를 위한 기반을 다지겠다고 강조했다.

문 사장은 "현재 우리 경제는 경제 취약 부문에 선제 지원을 통해 경제활력을 높이는 공적 역할이 매우 중요한 시점"이라며 "캠코도 가계와 기업, 금융, 공공부문을 아우르는 공적 자산관리 전문기관으로서 국가 경제 기여도를 더욱 높이기 위해 역할과 기능을 재정립하겠다"고 말했다.



강구귀 기자 nine@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슈 PICK

  • [포토] 오동운 후보 인사청문회... 수사·증여 논란 등 쟁점 오늘 오동운 공수처장 후보 인사청문회…'아빠·남편 찬스' '변호전력' 공격받을 듯 우원식, 22대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 당선…추미애 탈락 이변

    #국내이슈

  • 골반 붙은 채 태어난 샴쌍둥이…"3년 만에 앉고 조금씩 설 수도" "학대와 성희롱 있었다"…왕관반납 미인대회 우승자 어머니 폭로 "1000엔 짜리 라멘 누가 먹겠냐"…'사중고' 버티는 일본 라멘집

    #해외이슈

  • '시스루 옷 입고 공식석상' 김주애 패션…"北여성들 충격받을 것" 이창수 신임 서울중앙지검장, 김 여사 수사 "법과 원칙 따라 제대로 진행" 햄버거에 비닐장갑…프랜차이즈 업체, 증거 회수한 뒤 ‘모르쇠’

    #포토PICK

  • 車수출, 절반이 미국행인데…韓 적자탈출 타깃될까 [르포]AWS 손잡은 현대차, 자율주행 시뮬레이션도 클라우드로 "역대 가장 강한 S클래스"…AMG S63E 퍼포먼스 국내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한-캄보디아 정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세계랭킹 2위 매킬로이 "결혼 생활 파탄이 났다" [뉴스속 용어]머스크, 엑스 검열에 대해 '체리 피킹'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