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1일 오전 전국 2052개 고등학교(교육청 포함)와 409개 지정학원에서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6월 모의평가가 진행중이다.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이번 모의평가가 고등학교 교육과정 내용과 수준에 맞춰 출제됐고 지난해 출제 기조도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평가원에 따르면 이날 모의평가에서 국어와 영어 영역의 경우 출제 범위를 바탕으로 다양한 소재의 지문과 자료가 활용됐다. 수학 영역, 사회·과학·직업탐구 영역, 제2외국어·한문 영역의 경우 사고력 중심 평가에 맞춰 출제됐다.
평가원 관계자는 "선택과목 간 응시집단 수준과 규모가 유동적인 사회·과학·직업탐구 영역과 제2외국어·한문 영역은 과목 선택에 따른 유·불리 문제를 완화하고자 했다"면서 "이미 출제된 내용일지라도 교육과정에서 다루는 핵심 내용은 문항 형태, 발상, 접근 방식 등을 다소 수정·출제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모의평가에 지원한 수험생은 58만7789명으로, 이 가운데 재학생은 51만1914명, 졸업생 등 수험생은 7만5875명이다. 지난해 6월 모의평가와 비교할 때 지원자는 1만4074명 감소했고, 재학생은 1만3707명, 졸업생 등 수험생은 367명이 각각 줄었다.
성적통지표에는 영역 및 과목별로 표준점수, 백분위, 등급, 영역별 응시자 수가 표기되며, 영어 영역 및 한국사 영역은 등급과 응시자 수가 표기된다. 한국사 영역 미응시자는 수능 성적 전체가 무효 처리되며 성적통지표가 제공되지 않는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