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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7월 '파커 태양 탐사선' 발사

▲내년 발사예정인 '파커 태양 탐사선' 애니메이션.[사진제공=NASA]

▲내년 발사예정인 '파커 태양 탐사선' 애니메이션.[사진제공=N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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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 가까이 더 가까이
태양을 향해가는
비밀에 다가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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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발사되는 태양 탐사선의 이름이 바뀌었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1일(현지 시각) 기존의 '태양 탐사선 플러스(Solar Probe Plus)'라는 이름에서 '파커 태양 탐사선(Parker Solar Probe)'으로 명칭을 변경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천체물리학자인 유진 파커(Eugene Parker) 박사의 이름에서 따왔다.
1958년 젊은 교수였던 파커 박사는 천체물리학 저널에 '행성간 가스와 자기영역의 역동성'이란 논문을 발표한 바 있다. 파커 박사는 매우 빠른 물질과 자성이 태양으로부터 탈출한다고 믿었다. 이런 물질과 자성이 태양계 공간과 행성에 영향을 미친다고 판단했다

이 현상은 오늘날 태양풍으로 잘 알려져 있다. 파커 박사의 논문은 별을 공전하고 있는 행성이 어떻게 상호작용하는지를 이해할 수 있는 단초를 마련해 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토마스(Thomas Zurbuchen) 나사 박사는 "현재 생존해 있는 개인의 이름을 딴 우주선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유진 파커 박사의 유산을 물려받아 나사는 앞으로 태양에 대해 더 많은 것을 연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유진 파커 박사는 "이번 태양 탐사선은 그동안 한 번도 탐험하지 못한 공간으로 나아갈 것"이라며 "이를 지켜보는 것은 정말 흥분되며 태양풍이 어떻게 진행되는지 등에 대한 상세한 데이터를 파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매우 놀라운 결과가 나올 것으로 확신한다"고 내다봤다.

1927년 미시간에서 태어난 유진 파커 박사는 미시간주립대학을 졸업하고 캘리포니아공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유타대학을 거쳐 시카고대학에서 교수 생활을 하고 있다. '파커 태양 탐사선'은 2018년 7월31일 발사예정이다.





정종오 기자 ikoki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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