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라남도는 기초생활수급자·장애인·한부모가족 및 차상위계층에게 제공되는 전기요금 등의 감면혜택을 복지부 인터넷 사이트인 ‘복지로(www.bokjiro.go.kr)’를 통해 손쉽게 받을 수 있다고 28일 밝혔다.
하지만 이달부터 인터넷을 활용한 온라인 신청 서비스가 새로 개설됨에 따라 보다 많은 대상자들이 집이나 직장에서 온라인 신청을 통해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각종 요금감면서비스를 신속하게 지원받기 위해서는 ‘복지로’누리집에 접속해 신청자의 공인인증서로 접속한 후 대상별, 감면요금 내용별로 원하는 감면서비스를 선택해 신청하면 된다.
요금 감면 대상은 TV 수신료의 경우 생계·의료 기초생활수급자와 시청각장애인이다. 전기요금은 월 최대 1만 6천 원(여름철 2만 원), 이동통신요금은 기본료 및 통화료의 35~50%, 도시가스요금은 취사용은 420~1천680원, 난방용은 1천650~2만 4천 원, 지역난방요금은 5천~1만 원의 감면혜택을 받을 수 있다.
전라남도는 2016년 12월 말 기준으로 2만 1천436가구를 요금 감면 지원 대상자로 발굴해 1만 7천942가구에 감면 지원을 제공했다. 감면을 신청하지 않은 3천494가구에 대해서는 1차에 이어 추가로 요금감면서비스 지원혜택을 받도록 안내문을 발송했다.
신현숙 전라남도 보건복지국장은 “이번 요금 감면 온라인 신청 오픈으로 보다 많은 대상자들이 보다 간편하게 혜택을 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