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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날 수 없는 고민' 탈모인 "81% 가발 쓸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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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날 수 없는 고민' 탈모인 "81% 가발 쓸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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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동훈 기자] 탈모를 겪고 있는 남녀 중 81%가 가발 착용 의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맞춤가발 전문기업 하이모가 지난달3일부터 30일까지 '하이모 2017 TVCF 론칭기념 이벤트'를 통해 선호하는 헤어스타일과 평소 헤어스타일 관리에 대한 설문을 실시한 결과 이같이 밝혔다. 이번 설문조사에는 남성 879명, 여성 424명으로 총 1303명이 참여했다.
전체 응답자 중 1066명(약 82%)가 '탈모가 있다'고 밝혔으며, 이 중 가발착용 의향이 있는 응답자는 866명으로 약 81%를 차지했다. 특히, 전체 응답자 중 가발착용 의향이 있는 남성 응답자는 699명으로 적극적인 가발 수요층임이 드러났다. 여성 응답자 424명 중에서도 72%가 탈모가 있다고 응답해 여성들의 탈모에 대한 관심도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탈모가 없다(18%)'라고 답한 응답자 237명 중에서도 77명(32%)이 '가발 착용 의향이 있다'고 답해 가발이 빈모를 감추기 위한 용도 외에도 스타일링 등을 위한 아이템으로 인식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헤어스타일 관리 시 가장 아쉬울 때가 언제인지에 대한 질문에는 '머리 숱이 없어 헤어스타일에 제약을 받을 때'가 46.3%로 가장 많은 응답률을 보였다. 이어 '어떤 스타일이 어울리는지 잘 몰라 항상 같은 스타일만 유지할 때(21.6%)', '얇아지는 머리카락으로 염색이나 펌이 어려울 때(16.9%)', '비 오는 날이나 평소 땀이 많아 공들인 헤어스타일이 금방 무너질 때(15.3%)' 순으로 조사됐다.
가장 많은 응답률을 보인 '머리숱이 없어 헤어스타일에 제약을 받을 때'를 선택한 연령대 비율을 살펴보면 40대(16.9%), 30대(16%), 50대(6.4%), 20대(4.8%), 60대 이상(2.1%) 순으로 나타나 50,60대 보다 스타일에 관심이 높은 30,40대가 탈모로 인한 스트레스가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헤어스타일 선호도를 묻는 'TV CF에 나온 7가지 스타일 중 가장 멋진 스타일' 항목에서는 옆과 뒷 머리는 짧게 자르고 정수리 부분을 길게 살리는 모히칸(24.1%) 스타일이 전 세대에 걸쳐 가장 선호하는 스타일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투블럭파트펌(19.6%), 클래식포마드(18.7%), 맨번(13.3%), 내추럴펌(10.8%), 스왓컷(9.9%), 원블럭웨이브(3.6%)가 그 뒤를 이었다.

하이모 관계자는 "이번 설문조사 결과를 통해 과거 가발 착용에 대한 음성적인 인식이 점차 긍정적으로 변화하고 있음을 체감하는 동시에 줄어가는 머리 숱으로 인해 스타일에 제약을 받는 많은 탈모인의 고충을 한층 더 깊이 이해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정동훈 기자 hoon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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