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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향후 자율주행…'오픈형 플랫폼'과 '저가형'으로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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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우 현대차그룹 지능형안전기술센터장

▲이진우 현대차그룹 지능형안전기술센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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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기하영 기자]현대자동차그룹이 '저가형 자율주행차'와 '표준화된 오픈형 플랫폼'으로 미래형 자율주행기술 개발을 이끈다.

이진우 현대차 지능형안전기술센터장(상무)은 26일 강원도 인제 스피디움에서 열린 '제 13회 미래자동차 기술공모전: 자율주행자동차 경진대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현대차의 자율주행 킬러콘텐츠는 '표준화된 오픈형 플랫폼'과 '저가형 자율주행차'"라고 강조했다.
이 센터장은 "모든 소비자들이 자율주행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저가형 자율주행차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며 "양산형 모델의 개념을 도입해 저가형 센서를 사용해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이어 "표준화된 플랫폼을 개발하는 것이 저가형 모델 양산의 중요한 척도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센터장은 표준화된 플랫폼의 개발을 재차 강조했다. 그는 "표준화된 형태가 아니면 현대차 스스로 모든 것을 다 개발해야 한다"며 "표준화된 플랫폼은 다른 업체, 협력업체와 개발협력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표준화된 차량을 기반으로 협력사와 로드맵을 공유하고 협력사는 그 안에서 자기 역할을 찾으면 된다"며 "이 같은 오픈 플랫폼이 자율주행을 더욱 앞당기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 센터장은 "조만간 자율주행개발 로드맵을 완성해 협력사와 공유할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현대차에 부임하면서 기존 로드맵을 구체적으로 세우는 작업을 진행 중"이라며 "향후 협력사에도 로드맵의 일부를 공유해 개발에 이용하게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현재 HDA1을 개선한 HDA2를 조만간 양산차에 적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센터장은 "현재 HDA는 고속도로에 차량이 들어가면 스스로 차선, 차간거리를 유지하는 반자율주행 단계"라며 "새로운 HDA2는 차선변경과 갑자기 끼어드는 차량에 대한 대응 등이 탑재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자율주행기술 개발에 뛰어든 엔비디아와는 아직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은 것이 없다고 했다. 다만 그는 "선행연구팀에서 엔비디아 개발키트를 구매해 타당성을 연구하고 있는 중"이라며 "그 외에 인텔 등 많은 회사의 자율주행 프로세스를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기하영 기자 hyki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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