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회에 걸쳐 직원대상 영화관람교육
'나, 다니엘 블레이크'는 목수 일을 하며 성실하게 살아 오던 주인공 다니엘이 심장병 악화로 실업수당을 받기 위해 찾아간 관공서에서 복잡한 행정절차와 형식적 관료주의로 인해 좌절을 겪으며 자신의 권리를 주장하는 모습을 그린 영화다.
영국 켄 로치 감독의 작품으로 2016년 칸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작이기도 하다.
실제로 지난 16일과 22일 실시된 영화 관람 교육에서는 가슴아픈 결말을 맺은 주인공의 모습에 많은 직원들이 안타까움을 자아냈으며 몇몇은 이따금 눈물을 훔치기도 했다.
복지정책과 박란이 주무관은 “영화가 슬펐지만 영화를 통해 사회적 약자와 소외계층 뿐만 아니라 모든 구민들의 행복을 위한 공직자 역할을 되새겨 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이번 영화 관람 교육은 29일 오후 4시 구청 6층 소강당에서 한차례 더 진행된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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