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력에너지 관련주·한국가스공사도 강세
[아시아경제 박나영 기자]문재인 정부의 '미세먼지 감축 대책'에 신재생에너지 관련주가 환호하고 있다.
풍력에너지 관련 기업인 유니슨(16.32%) 동국S&C(4.67%), 태웅(3.57%), 씨에스윈드(3.46%) 등도 덩달아 상승했다. LNG 판매량이 늘 것이라는 기대에 한국가스공사(6.27%) 또한 강세를 보였다.
신재생에너지 관련주는 문 대통령 당선 시점부터 상승 흐름을 타기 시작했다. 신규 원전 건설계획을 백지화하고 친환경발전 연료 세금을 경감하겠다는 에너지 관련 공약에 대한 기대감에서였다. 문 대통령 취임 이후 시장은 대통령의 세번째 지시인 '석탄발전소 가동 제한'을 '전력 부족, 발전소 건설'이라는 기존 토건세력의 논리가 사라지는 상징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옥석가리기가 우선돼야 한다는 조언도 나온다. 정연우 대신증권 연구원은 "신재생에너지 관련 기업들의 주가가 전반적으로 상승했지만 좀 더 면밀한 검토를 통해 실질적 수혜가 가능한 기업에 대한 선별적인 투자가 이뤄져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나영 기자 bohen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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