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곡성군(군수 유근기)은 11일 목사동면 평리 친환경벼 재배단지에서 모내기 시연회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곡성군수를 비롯한 농가, 농협, 관계공무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유근기 군수가 직접 이앙기로 모내기를 했다.
이날 모내기 이앙을 마치고 농가들과 논옆 정자에서 못밥을 함께 했던 유근기 군수는 “작년 쌀값 폭락으로 농가들이 시름에 잠겨 있을 때 계약 재배한 골든퀸3호를 석곡농협에서 높은 가격으로 매입하여 농가 소득에 톡톡한 효자노릇을 해주었다”며, “추석 선물용인 골든퀸2호와 작년에 이어 재배면적이 확대된 골든퀸3호(백세미)가 친환경 고품질쌀 시장을 선점할 수 있도록 철저한 관리를 해 주시길 바란다”고 농업인들에게 당부했다.
석곡농협 김재경 농협장은 “작년 처음 재배한 골든퀸3호를 백세미로 판매하면서 기존 쌀값보다 비싸 주변의 우려가 많았으나 한번 맛을 본 소비자들의 호응이 좋고 수도권 하나로클럽, 인터넷 등 다양한 판로개척을 통해 판매망을 점차로 확보해 나가고 있다”며 “금년 골든퀸3호는 142ha, 골든퀸2호는 7ha를 조합원들과 계약하여 지난 2월과 3월, 2회에 걸쳐 재배교육을 실시하였고 앞으로도 최고 품질의 쌀을 생산할 수 있도록 벼 재배관리에 조합원들과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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