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제원과 '반말 다툼' 표창원, 바른정당 의원 탈당에 "왜 부끄러움은 우리 몫일까요?"

더불어민주당 표창원 의원이 바른정당 탈당 의원 13명에 관해 '이합집산, 철새정치'라며 부끄럽다고 말했다.

2일 표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합집산, 철새정치, 당선되면 박근혜 사면하겠다고 선언하고 헌재 탄핵 결정 잘못됐다는 홍준표 자유한국당으로 복귀"라면서 "왜 부끄러움은 우리 몫일까요?"라고 말했다.

한편 표 의원은 장제원 의원과 반말을 하며 언성을 높인 적이 있다.

이후 두 의원은 JTBC ‘썰전’에 출연해 서로 사과하며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탄핵 가결과 이후 깊어지고 있는 새누리당의 분열사태에 대해 대화를 나눴다.

당시 방송에서 표 의원은 장 의원에게 "아무리 여당 의원이라도 진실을 밝혀내는 모습을 보는 게 정말 존경스럽다"고 칭찬했다.




디지털뉴스본부 윤재길 기자 mufrookie@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