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는 26일 2017년 1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올레드 TV 패널 판매량이 하반기에는 2배 수준으로 늘어날 것"이라며 "LCD 패널에 있어서도 여전히 시장수요가 많다"며 이같이 밝혔다. LG디스플레이가 이날 발표한 실적은 매출액 7조622억원, 영업이익 1조269억원으로 분기별 영업이익 1조원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분기기준으로는 20분기 연속 흑자다.
P10, LCD 라인 폐쇄 여부 등에 대해선 "투자 수정 가능성에 대해서 내부적으로 장시간 검토하고 있지만 투자의 70%를 올레드에 투자하기로 한 것에는 변함 없다"며 "대형·플라스틱 올레드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전체 디스플레이 시장 흐름이 LTPS LCD에서 중소형 플라스틱 OLED로 이동하고 있다"며 "LG디스플레이도 기존 LTPS LCD를 점진적으로 플라스틱 올레드로 전환할 계획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다만 LTPS LCD 부문에 시장 수요가 여전히 있다"며 "6세대 생산라인의 생산 경쟁력을 바탕으로 고객의 고품질 수요에 대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크리스탈사운드OLED 패널(SCO)은 인공지능 등 4차 산업 분야에서 향후 확장성이 대단히 높다"며 "다양성 놓고 고객과 협의중"이라고 밝혔다.CSO는 얇은 OLED 패널을 스피커 진동판으로 활용해 별도 스피커 없이 음향을 구현할 수 있는 제품이다.
원다라 기자 superm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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