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콘텐트리는 지분 구주 매각을 발표했다. 한국멀티플렉스투자 지분의 36.5%, 전제 지분의 19.5%다. 처분 주식수는 15만7410주, 처분금액은 1100억원이다. 인수 주체는 KB자산운용과 신한BNP, 전체 메가박스에 부여한 가치는 5650억원이다.
홍세종 연구원은 "지분 매각을 통해 약 950억원 내외의 차입금 감소가 예상된다"며 "이자율 4.5%를 가정할 경우 연간 40억원 내외의 이자비용이 절감된다"고 설명했다.
정성적인 부분은 보다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홍 연구원은 "메가박스의 공격적 출점과 점유율 확대가 이어질 전망"이라며 "1분기 관람객 성장률은 15%로 추정되고 직영 성장률을 17%에 육박해 시장 성장률을 크게 상회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목표주가는 5300원으로 하향조정,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홍 연구원은 "지분율 희석과 극장 판촉비용 증가를 감안했다"며 "10~15%에 달하는 극장 관람객 성장률, 방송 부문의 이익증가, 싼 밸류에이션을 근거로 매수 의견을 유지한다"고 말했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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