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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콘텐트리중앙, 5년만의 흑자 전망…목표가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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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부터 4년 연속 적자…올해는 흑자 예상
메가박스·SLL, '턴어라운드' 이끌 핵심 자회사
유일한 적자 예상 Wiip도 하반기에 분기 BEP↑ 노려

대신증권은 15일 콘텐트리중앙 에 대해 5년 만의 흑자 달성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2만1000원을 유지했다. 콘텐트리중앙의 전거래일 종가는 1만247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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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회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콘텐트리중앙의 2024년 영업이익은 364억원으로 흑자 전환이 예상된다"며 "(자회사) SLL은 354억원, 메가박스는 181억원, 플레이타임은 78억원의 흑자가 날 것이고 Wiip는 250억원의 적자를 낼 것"이라고 했다.


콘텐트리중앙은 팬데믹 이후인 2020년 영업손실 588억원을 내며 적자로 전환했다. 적자 규모는 2021년 574억원, 2022년 760억원, 지난해 660억원이었다.

흑자전환은 자회사 메가박스가 이끌 것으로 예상된다. 2024년 한국 영화시장은 관객 수 1억4300만명이 예상되며, 이는 팬데믹 이전인 2019년의 64% 수준이다. 2023년 총 관객 수는 1억2514만명이었다. 김 연구원은 "투자·배급의 큰 손이 콘텐트리 중앙"이라며 "2020년 이후 천만 영화 3편은 모두 콘텐트리중앙의 투자·배급 작품이었다"고 했다. 천만 영화 3편은 '범죄도시2' '범죄도시3' '서울의봄'이다. 올해는 4월 '범죄도시4'가 개봉한다. 최근 2년간 주요 작품(제작비 70억원 이상)에 대한 투자·배급 손익은 각각 137억원과 195억원으로 5대 배급사 중 1위였다.


또 다른 핵심 자회사인 제작사 SLL 역시 콘텐츠 업계에서 선전하고 있다. 김 연구원은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선판매 후 JTBC 편성하는 방식으로 콘텐츠를 판매하고 있다"며 "OTT와 지식재산권(IP) 공동 확보 등 다양한 전략을 추구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OTT가 IP를 독점하는 방식이 아닌 자체 IP 활용 가능성을 남겨두는 방식으로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고 본 것이다.


3월 방영 예정인 '하이드'가 대표적인 사례다. 쿠팡 오리지널이면서 JTBC에도 편성되며 시청률도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김 연구원은 "직접 투자를 시작한 2017년 이후 주요 작품 평균 시청률은 2017년 4.2%, 2022년 6.1%, 2023년 9.1%"라며 "이 기간 비지상파 시청률 1~3위가 콘텐트리중앙 작품"이라고 했다.

한편 자회사 중 유일하게 연간기준 적자가 예상되는 Wiip의 경우 올해 하반기에 성과가 검증된 2편을 편성하면서 분기 기준 손익분기점(BEP) 도전을 예상했다.





오유교 기자 562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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