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영 CCTV 등 중국 언론들에 따르면 12일 시 주석은 이날 트럼프 대통령과 전화통화에서 "한반도 평화·안정을 위해 비핵화가 중요하며 모든 문제는 평화적으로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 주석은 또 "다음 단계로 양측이 외교안보와 경제, 사회·인문 등 고위급 대화 체계를 통해 경제 100일 계획을 실시할 것"이라면서 "트럼프 대통령의 연내 방중이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100일 계획은 미국의 대중 무역적자를 줄이기 이휘 미중 정상회담에서 추진하기로 한 방안이다. 시 주석이 직접 이를 언급한 것은 처음이다.
이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미중 회담이 성공적이었다고 평가하고 양국이 긴밀한 소통을 유지해야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워싱턴포스트(WP)는 중국의 메시지와 현실적 상황 등을 놓고 보면 미국이 단기일내 북한에 대한 군사 공격을 단행할 가능성은 적지만 북한 문제가 미국 외교정책의 우선순위가 되고 있는 점은 중요한 변화라고 보도했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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