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백기능 뿐만 아니라 살균효과 강화한 제품 출시 이어져
[아시아경제 조호윤 기자]표백제를 사용해야 "빨래 끝"을 외쳤던 시절이 있었다. 세탁용 표백제는 세탁세제와 함께 사용해 옷 색깔을 선명하게 하는 효과와 함께 살균을 위해 사용하는 세탁보조제다.
세탁기 보급 확대와 세탁행태의 변화로 인해 세탁의 트렌드는 변하고 있지만 표백제는 더 깨끗한 빨래를 원하는 소비자들로부터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삶는 빨래 시 40~50대가 주로 표백제를 사용했다. 표백제 사용목적은 '더 하얗게 하기 위해'(76%), '찌든 때를 제거하기 위해'(66%), '살균 및 소독을 위해'(48.7%)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표백제를 사용하는 세탁방법은 빨래를 삶을 때(71%) 가장 많이 사용하며, 세탁기 빨래(60.1%), 불림 세탁(43%) 순으로 나타났다.
표백제를 사용하는 의류는 흰색 의류(69%), 얼룩ㆍ때가 많은 의류(57.4%), 걸레류(54.4%), 행주류(53.6%) 등으로 나타나 걸레류와 행주류 세탁에도 표백제를 사용하는 것이 눈에 띈다.
최근에는 애경에서 살균기능을 강화한 고성능 살균 표백제인 '스파크 스팀 100℃ 살균 표백제'를 출시했다. 스파크 스팀 100℃ 살균 표백제는 표백 및 살균작용을 도와주는 표백활성화제를 국내 최초로 동시 적용해 옷을 삶지 않아도 상온(25℃)에서 대장균, 황색포도상구균 등 세균 및 곰팡이균은 물론 무좀균까지 99% 이상의 살균효과를 발휘해 100℃의 물로 삶은 것과 유사한 살균효과를 줘 빨래에 대한 소비자의 고민을 한번에 해결해준다.
조호윤 기자 hod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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