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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시리아·한반도 지정학적 리스크에도 소폭 상승…다우 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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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권거래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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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 김은별 특파원] 10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시리아와 한반도를 둘러싼 지정학적 리스크, 어닝시즌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린 가운데 소폭 상승 마감했다.

이날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01%(1.92포인트) 상승한 2만658.02로 장을 마감했으며, S&P 500 지수는 0.07%(1.62포인트) 오른 2357.16으로 장을 마쳤다.
나스닥 지수는 0.05%(3.11포인트) 상승한 5880.93으로 거래를 종료했다.

이날 증시는 국제유가가 상승하면서 에너지주가 대부분 오르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이날 캐터필러는 전 거래일 대비 1.70% 오르며 다우지수 상승분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S&P 500 지수 역시 에너지주가 대부분 오르며 상승했다.

전기차 업체인 테슬라는 장중 사상 최고치를 또 한 번 경신하기도 했다. 테슬라의 시가총액은 이제 제너럴모터스(GM)마저 제치고 미국 최대 자동차업체로 등극했다. 테슬라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3.26% 상승 마감했다.
전문가들은 시리아와 한반도를 둘러싼 지정학적 리스크에 대한 우려가 있긴 하지만, 어닝 시즌에 대한 기대감도 동시에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지난 4분기 기대 이상의 실적을 낸 은행주들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

베어드의 수석 투자전략가 브루스 비틀즈는 "주식 시장에 잠재적으로 피해를 주는 경제, 지정학적 뉴스 이벤트의 지뢰밭을 지난주에 거의 변화 없이 지나왔다"며 "어느 정도 불확실성이 있긴 하지만 이를 넘어감으로써 투자자들이 자신감을 유지할 수 있다"고 전했다.

국제유가는 리비아에 원유 공급이 다시 차질을 빚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올랐다.

이날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미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5월 인도분은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보다 84센트(1.6%) 오른 배럴당 53.08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6월 인도분 브렌트유도 전 거래일보다 69센트(1.3%) 높은 배럴당 55.93 달러 선에서 거래됐다.

리비아의 최대 유전인 샤라라 유전은 한 그룹이 파이프라인을 점령한데 따라 전날부터 폐쇄됐다. 이 유전은 지난달 말에도 무장세력에 의해 파이프라인이 봉쇄돼 공급에 차질을 빚다가 이달 초부터 공급이 재개됐다.

미국이 화학 무기를 사용한 것으로 추정되는 시리아를 폭격한 후 중동 지역의 불안이 고조되고 있는 것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금값은 소폭 내렸다.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발언에 투자자들이 관심을 가지면서 투자가 위축됐다. 금리 인상 발언이 나올 경우 금값에는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6월 물 금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3.40달러(0.3%) 하락한 온스당 1253.9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뉴욕 김은별 특파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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