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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류독소 조심"…6월까지 조개류 안전성 검사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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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중순부터는 수온이 18도 이상 올라가 마비성 패류독소 사라져

▲위 사진은 기사와 관련없음 (사진=아시아경제DB)

▲위 사진은 기사와 관련없음 (사진=아시아경제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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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금보령 기자] 서울시는 패류독소에 의한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 이번 달부터 6월까지 조개류 안전성 검사를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앞으로 수온이 상승함에 따라 패류독소 발생해역이 점차 확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난달 부산 다대포, 감천항 연안의 진주담치에서는 기준치를 초과한 마비성 패류독소가 검출됐다. 마비성 패류독소는 3~5월 바닷물의 수온이 5.6~17.8도일 때 폐쇄성 내만 해역에서 주로 발생하고, 수온이 18도 이상 올라가는 6월 중순경부터 사라진다.
검사 대상은 가락동농수산물시장, 노량진수산시장과 대형마트 등에서 판매하는 진주담치, 피조개, 바지락, 가리비 등 마비성 패류독소 발생이 우려되는 조개류다.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을 통해 안전성 검사를 실시한다.

설사성 패류독소 검사도 동시에 실시한다. 검사 결과에 따라 기준치를 초과하는 조개류는 즉시 시중유통을 차단하고, 압류·폐기 처분할 예정이다.

시는 시민들에게 패류 섭취 시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독소가 있는 패류는 냉장·냉동 또는 가열·조리해도 독소가 파괴되지 않기 때문이다. 또한 패류 섭취 후 신경마비나 소화기 이상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 환자를 즉시 인근 병원이나 보건소로 이송해 진료를 받도록 해야 한다.
나백주 시 시민건강국장은 "패류독소가 검출된 지역에서는 조개류를 채취하거나 섭취하지 마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금보령 기자 gol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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