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발은 시내 중심가인 '센나야 플로샤디'역에서 발생했다.일부 현지 언론들은 '센나야 플로샤디'역과 '테흐놀로기체스키 인스티투트' 등몇 개 역에서 동시에 폭발이 일어났다고 전했다. 지하철 2호선으로, 상트페테르부르크 남북을 관통하는 노선이다. 특히 폭발이 일어난 두 개역 모두 환승역이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이날 폭발 사건 직후 브리핑을 받은 뒤 테러를 포함한 모든 가능성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희생자들에게 위로를 표하고 사태의 원인 파악에 진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고 현장에는 구조수색팀이 출동해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으며 사고 후 일부 지하철 역사의 출입이 봉쇄됐다.
국제부 기자 i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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