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민·관·경이 함께 주민위험 및 생활불편을 최소하기 위한 5개 분야 집중 점검
2013년부터 본격적으로 재개발이 추진된 길음2동에는 해마다 이주민이 늘어가면서 빈집으로 인한 각종 위험요소가 도사리고 있어 수시로 주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순찰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날 경찰, 주민센터 직원, 자율방재단, 마을안전협의회 재개발조합 관계자 등 40여명은 오후 3시 길음2동주민센터에 집결 후 길음1재정비촉진구역을 약 3시간가량 순찰했다.
특히 빈집의 ▲출입문 잠금장치 안전 여부 ▲노숙자 및 불량 청소년의 무단출입과 노숙 여부 ▲전기·수도·가스 등 공급설비 차단 여부 ▲노후주택, 담장, 도로 등 시설물 위해요소 점검 ▲쓰레기 무단투기 점검 등 총 5개 분야를 집중 점검했다.
출입문이 개방돼 외부인 출입이 우려되는 주택에는 굵은 철사를 이용, 출입문을 봉쇄하고 수도 등 공급시설 미차단 건물은 조합에서 일괄적으로 조치, 쓰레기무단투기 등 기타 주민불편사항은 행정차량을 이용, 정비하거나 관련부서에 통보, 조치했다.
서원옥 길음2동장은 “날씨가 풀리면서 외부인의 빈집출입 가능성도 늘어나고 있고 쓰레기 무단투기로 인한 악취 등 주민불편사항도 상존하고 있다”며 “경찰은 물론 관내 직능단체와도 합동순찰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 주민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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