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 딥마인드 가 사물 인식률을 최상급으로 높인 블랙박스를 연내 선보일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
기존 블랙박스의 아쉬움으로 지적됐던 사람·사물인식의 정확도를 2배(자사 제품 대비) 가까이 높인 이 제품은 여러 가지 돌발 상황에 대비한 사물 인지 속도를 향상시키고, 인공지능(AI) 기반의 편의성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에스브이는 또 차선 이탈방지, 충돌감지, 신호등 감지 등 블랙박스가 구현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에스브이는 다가올 4차산업혁명 시대에 대한 청사진을 명확하게 제시해 ‘한국형 모빌아이’를 꿈꾸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우위를 선점하겠다는 각오다.
강조셉정환(Josef Chunghwan Kang) 이에스브이 대표이사는 "그동안 이에스브이는 4차 산업혁명을 리드할 수 있는 기업으로의 성장 모멘텀을 마련했다"며 "최근 글로벌 IT 인프라 구축을 위한 인재 영입을 성공적으로 이룬 만큼 최고의 정확도를 자랑하는 블랙박스를 연내 출시해 자율주행 시대를 위한 진정한 첫 걸음을 내딛는 도약의 해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에스브이는 지난 1월 '2017 국제 소비자 가전 박람회(CES)'에서 독자 개발 자율주행 기술 '댑스 맵(Depth Map)'을 선보이기도 했다. 댑스 맵은 두 개의 카메라를 이용해 물체가 서로 다른 위치에 표시되는 차이를 이용해 거리를 계산하는 기술이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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