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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플래닛, 터키 오픈마켓 시장 2년 연속 1위

최종수정 2017.03.28 08:45 기사입력 2017.03.28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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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거래액 5억6300만 달러 기록…전년 대비 20% 이상 성장

터키11번가 사무실 전경.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터키11번가 사무실 전경.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SK플래닛이 터키 오픈마켓 시장에서 2년 연속 1위를 달성했다.

SK플래닛은 현지에서 운영하는 터키 11번가(누마라 온비르)의 지난해 거래액이 5억6300만달러(약 6450억원)를 기록하며 2015년에 이어 현지 1위 자리를 지켰다고 28일 밝혔다. 터키 11번가는 시장 진출 3년만인 2015년, 기존 1위 업체인 '헵시부라다'를 제치고 처음으로 연간 거래액 기준 1위에 등극한 바 있다.

지난해 월 방문자 수는 1800만명이며, 거래액과 방문자 수 모두 전년 대비 20% 이상 증가했다. 가입자와 등록 셀러(판매자) 숫자 역시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보이고있다. 지난해 말 기준 터키 11번가 가입 회원수는 800만 명으로 전년대비 33%, 등록 셀러는 6만2000명으로 63% 이상 증가했다.

이 같은 성장세의 배경은 2014년 9월부터 운영중인 지역 사무소에 있다. SK플래닛은 넓은 영토를 가진 터키 시장의 특성에 맞게 앙카라, 이스마르, 안탈리아, 아다나 등 네 곳을 거점으로 터키를 4개 구역으로 구분해 각 지역 셀러 지원과 활성화를 위한 프로그램들을 제공해 왔다.

이를 통해 운영 초기 1만8000명 수준이던 등록 셀러 수는 지역 사무소 운영 2년3개월만에 3배 이상 증가했다. 다양한 셀러들이 모여 경쟁력을 갖추게 되면서 이는 자연스럽게 가입회원과 거래액 증가로 이어졌다.
이 같은 성과는 글로벌 업체인 이베이(기티기디요르)와 토종업체(헵시부라다) 등 기존 사업자들과의 경쟁에서 터키 11번가의 차별화 전략을 통해 거둔 것이다. 시장 진출 초기부터 오픈마켓 사업자, 판매자, 고객 모두가 상호 윈윈 할 수 있는 생태계 구축에 주력한 결과이기도 하다. 또한 이커머스에 생소한 현지 물류업체들과의 제휴에 나서면서 배송료 직접 정산을 통해 셀러와 고객 모두의 부담을 덜고 더 편리한 쇼핑 경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조원용 터키 11번가 대표는 "터키 11번가는 이제 후발주자가 아닌 터키 e커머스 시장을 선도하는 사업자"라면서 "현지 고객들의 특성을 분석해 각 지역별 특화된 서비스와 추천상품들을 제공하고 중소상인들과의 협력을 위한 사업모델과 지속적인 기술투자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SK플래닛은 터키와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진출에 이어 지난 2월 태국에 11번가를 론칭했다. 국내에서 11번가를 통해 축적된 운영 노하우와 검색·추천·챗봇 등 커머스 플랫폼 기술을 현지에 접목시키고 있다.


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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