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종탁 기자] 5월·10월 황금 연휴를 앞두고 온라인 쇼핑몰 11번가의 항공권 판매가 호조를 나타내고 있다.
항공권 판매 현황(1월1일~3월14일)을 보면 전체 구매자 가운데 5월 예약 비중이 15%, 10월이 8%로 황금 연휴 기간 예약률이 총 23%를 기록했다. 5월은 '6시간 미만'의 중장거리 항공권이 70% 이상 판매됐고 10월은 '10시간 내외'의 장거리 항공권 판매 비중이 48%로 가장 높았다.
11번가 관계자는 "10월은 직장인의 경우 추석 연휴와 연속된 공휴일로 인해 하루만 연차를 쓰면 최대 10일 휴가를 쓸 수 있다"며 "가격과 일정에 맞는 항공권을 검색해 장거리 여행에 나서는 고객들이 계속 늘어나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5월 황금 연휴 때 가장 많이 팔린 항공권은 1위 제주도, 2위 도쿄, 3위 오사카, 4위 후쿠오카, 5위 타이베이, 6위 홍콩, 7위 방콕, 8위 오키나와, 9위 청도, 10위 로스앤젤레스 순이다. 10월은 1위 호놀룰루, 2위 제주도, 3위 후쿠오카, 4위 바르셀로나, 5위 로마, 6위 오사카, 7위 도쿄, 8위 방콕, 9위 괌, 10위 로스앤젤레스 순으로 많이 구매했다.
오종탁 기자 ta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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