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민주경선토론]文 "법인세 인상, 기업 감당 못해"…李 "대기업 증세 해야 우리 경제 산다"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홍유라 기자]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 경선 TV 토론에서 문재인 후보는 이재명 후보의 법인세 인상 정책이 현실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을 했다. 이 후보는 법인세를 인상해 복지, 일자리 등에 사용해야 경제가 살아날 수 있다고 주장했다.

26일 대전 MBC에서 진행된 문 후보는 후보 상호자간 공약 검증 과정에서 "이 후보는 현재 법인세 최고세율을 22%인데 이것을 한꺼번에 30%로 올리자고 한다. 8%포인트를 올리자고 공약하고 있다"면서 "지금 OECD 법인세 최고세율 평균 22.8%인데다, 갈수록 낮추는 추세다. 우리가 한꺼번에 OECD 평균보다 8% 높이면 세수는 증대되겠지만, 우리 기업들이 감당할 수 있냐"고 질의했다.

이에 대해 이 후보는 "법인세를 전면적으로 올리자는 게 아니라 30대 기업들 유보금이 늘어가는데, 500억원 이상을 영업이익을 내는 소수 대기업에 대해 8% 증세를 하면 15조원을 만들 수 있다"면서 "재벌대기업들도 투자할 곳이 없어 돈을 쌓아 놓다 보니 내수가 침체했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미국의 대통령) 루스벨트가 한 일이 독점 기업 증세해서 복지, 일자리를 늘린 것인데, 대기업의 지나친 과점이 문제라서 증세를 해야 우리 경제가 산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홍유라 기자 vandi@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이슈 PICK

  • [포토] 오동운 후보 인사청문회... 수사·증여 논란 등 쟁점 오늘 오동운 공수처장 후보 인사청문회…'아빠·남편 찬스' '변호전력' 공격받을 듯 우원식, 22대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 당선…추미애 탈락 이변

    #국내이슈

  • 골반 붙은 채 태어난 샴쌍둥이…"3년 만에 앉고 조금씩 설 수도" "학대와 성희롱 있었다"…왕관반납 미인대회 우승자 어머니 폭로 "1000엔 짜리 라멘 누가 먹겠냐"…'사중고' 버티는 일본 라멘집

    #해외이슈

  • '시스루 옷 입고 공식석상' 김주애 패션…"北여성들 충격받을 것" 이창수 신임 서울중앙지검장, 김 여사 수사 "법과 원칙 따라 제대로 진행" 햄버거에 비닐장갑…프랜차이즈 업체, 증거 회수한 뒤 ‘모르쇠’

    #포토PICK

  • 車수출, 절반이 미국행인데…韓 적자탈출 타깃될까 [르포]AWS 손잡은 현대차, 자율주행 시뮬레이션도 클라우드로 "역대 가장 강한 S클래스"…AMG S63E 퍼포먼스 국내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한-캄보디아 정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세계랭킹 2위 매킬로이 "결혼 생활 파탄이 났다" [뉴스속 용어]머스크, 엑스 검열에 대해 '체리 피킹'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