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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마감] 대부분 하락 마감…G20 보호무역 배격 실패 후 관망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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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국제부 기자] 20일(현지시간) 유럽 주요 증시는 대부분 하락 마감했다. 최근 고조되고 있는 보호무역주의와 그에 따른 글로벌 영향을 우려한 영향이다.

이날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일대비 0.07%(4.85포인트) 오른 7429.81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FTSE 지수를 제외한 나머지 지수들은 하락했다. 독일 DAX 지수는 전일대비 0.35%(42.34포인트) 하락한 1만2052.90으로 마감했으며, 프랑스 CAC 40 지수 역시 0.34%(17.08포인트) 내린 5012.16에 장을 마쳤다. 범유럽지수인 Stoxx 600 지수는 0.17%(0.64포인트) 내린 377.68포인트로 마감했다.

종목별로는 영국의 툴로우 오일이 지난주 부채 부담을 줄이기 위해 7억5000만달러가 필요하다는 소식을 발표한 후 2.3% 하락 마감했다. 휴고보스는 벨기에 투자회사로부터 투자유치에 실패했다고 보도한 후 4.7% 내렸다.

투자자들은 지난 주말 열린 주요20개국(G20) 재무장관 회의에서 보호무역주의 배격 선언이 나오지 않으면서 실망감을 나타냈다. 지난 몇년간 포함됐던 '모든 형태의 보호무역주의를 배격한다'는 문장을 공동선언문에 담는 데 실패한 것. 이에 따라 시장은 앞으로 글로벌 경제가 어떻게 움직일 지 주목하고 있는 모습이다.
오는 29일 발동될 브렉시트(영국의 EU 탈퇴) 협상 개시를 뜻하는 리스본 조약 50조에 대해서도 투자자들은 주목하고 있다. 팀 배로우 EU주재 영국 대사는 이날 도날드 투스크 EU상임의장에게 영국 정부가 29일 브렉시트 협상 개시를 적시한 서한을 EU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영국이 리스본조약 50조를 발동하면 EU는 앞으로 2년간 영국과 탈퇴 협상을 진행하게 된다.





국제부 기자 i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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