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진행동 관계자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며 "사망자와 가족들께 진심으로 추모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어 "모든 이들의 생명은 소중하다"면서 "다시 한 번 망자와 가족들께 진심어린 위로의 말을 전하며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탄핵 반대 집회 참가자로 추정되는 사망자와 부상자가 속출하고 있다. 김모(72)씨가 헌재 인근 안국역사거리에서 피를 흘린 채 쓰러져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1시50분쯤 숨졌다. 낮 12시15분께에는 안국역 4번 출구 인근에서 김모(60)씨가 의식을 잃은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져 응급처치를 받았으나 사망했다.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