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고춧가루 부대 부산 kt 소닉붐이 고양 오리온 오리온스의 발목을 잡았다.
kt는 9일 고양체육관에서 한 2016~2017 KCC 프로농구 6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연장 1쿼터까지 가는 접전 끝에 오리온을 82-79로 이겼다. kt는 2연승에 성공해 16승33패로 꼴찌 탈출의 발판을 마련했다. 9위 전주 KCC 이지스와의 격차는 반 경기가 됐다. 오리온은 2연패를 당해 30승17패가 됐다. 1위 안양 KGC 인삼공사와는 두 경기차가 됐다.
제임스 켈리가 복귀한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는 서울 SK 나이츠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77-76 1점차 승리로 꺾었다. 켈리는 결승점을 포함해 20득점 7리바운드로 전자랜드에 복귀하자마자 승리를 안겼다. 커스버트 빅터도 19득점 11리바운드, 강상재가 19득점을 책임졌다. KS는 테리코 화이트가 24득점을 폭발시켰지만 패배를 막지 못했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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